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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교 대표 "직접 개발 냉각테이블로 맥주맛 차별화"

생맥주전문점 '가르텐호프&레스트' 한윤교 대표<br>엔지니어 경험 살려 아이스잔 등 만들어<br>가맹점 관리 힘써 폐점률 가장 낮아<br>'치킨퐁' '사도시' 등 브랜드도 늘려


냉각테이블로 신선한 맥주 맛이 일품인 생맥주전문점 '가르텐호프&레스트'의 한윤교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신뢰'라는 덕목을 가장 중시한다. 다른 어떤 사업 보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사람과 사람간의 믿음이 바탕이 돼야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대표는 "본사가 빠른 세 확장에만 치우쳐 가맹점에 대한 지원 등에 소홀하면 결국 브랜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런 소신을 경영에 접목한 때문인지 가르텐호프&레스트는 프랜차이즈 맥주전문점 중 폐점율이 가장 낮은 브랜드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냉각테이블과 아이스잔, 이벤트잔은 이런 성공을 가져다 준 차별화된 아이템이다. 모두 엔지니어 출신의 한 대표가 특허로 만든 옥동자와 같은 제품들이다. 한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전 대기업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을 살려 개발한 냉각테이블이 현재의 위치로 이끌어준 셈"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위한 개발이 아닌 각 가맹점의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 대표는 제2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치킨퐁에서 사용하는 오븐기도 직접 개발해 각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고, 오븐기 만을 판매하는 사업체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한 대표의 기술과 노하우가 녹아 들어간 특허 제품이 맥주의 맛을 잡고 고객의 눈길을 끌면서 가르텐호프&레스트는 중견 프랜차이즈로 손색이 없을 만큼 성장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래 현재 가맹점만 전국에 230호점에 이른다. 그는 "현재 정기적으로 본사 직원은 매달 '가맹점 봉사의 날'을 맞아 가맹점을 방문해 청소 및 필요한 문제점을 해결해 주고 있다"며 "처음엔 직원들의 불만도 많고 가맹점주들도 간섭한다며 협조에 미온적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맹점주들의 반응이 좋아지고 본사와 가맹점 간 유대감이 깊어져 폐점 율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후이저우(惠州)에 매장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대표는 "매장 오픈 2년 전부터 중국 현지 시장을 조사해 현지 문화와 식습관에 대해 철저히 분석했다"며 "인근 식당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현지인 입맛에 맞는 30여개 메뉴를 새로 만들어 시식회도 수십 차례 가지면서 성공에 대한 확신도 들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가르텐호프&레스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치킨퐁'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데 이어, 최근에는 각종 활어회 및 일본식 일품요리 등을 선보이는 퓨전일식 패밀리레스토랑 개념의 제 3브랜드 '사도시'도 론칭해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돌입했다. 그는 "7년 전 처음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매 순간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정도를 걷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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