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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3차원(3D) 입체영상 기능을 강화한 노트북PC ‘A540’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무안경 3D 제품(A540-H)과 편광안경 방식 3D 제품(A540-T/D), 광시야각(AH-IPS) 제품(A540-P) 3종이며 용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안경 3D 노트북PC인 A540-H는 실시간으로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하는 ‘아이 트래킹’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모니터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가 눈동자 위치를 분석해 시청 각도와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또 ‘원터치 3D’ 버튼을 적용해 2D 영상을 간편하게 3D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고 다양한 3D 응용프로그램을 묶은 ‘3D 스페이스’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서브우퍼를 포함한 4.1채널 스피커와 SRS 프리미엄 사운드 5.1채널 기술을 지원하며 인텔의 2세대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지포스 GT55M 그래픽카드 등을 갖췄다.
함께 선보이는 A540-T/D는 편광안경 방식으로 3D 입체영상을 제공하고 A540-P는 3D 기능 대신 광시야각 액정화면을 탑재했다.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173만원에서 285만원이다.
이정준 LG전자 IT사업부장(부사장)은 “무안경 3D 모니터에 이어 무안경 3D 노트북 시장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3D 제품을 통해 ‘3D는 LG’라는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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