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081660)가 실적부진으로 급락했다.
휠라코리아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69%(8,000원) 하락한 9만6,000원으로 마감해 10만원선이 무너졌다. 휠라코리아가 1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휠라코리아의 하락은 지난해 4·4분기 저조한 실적 때문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13일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줄어든 146억원, 매출액은 2.2% 증가한 2,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14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실적악화에는 내수침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휠라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부문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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