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현지 최대 조선사 중 하나인 중국선박중공업, 완성차업체인 상하이·베이징기차, 통신업체 화웨이, 전자업체 하이얼 등 중국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한국 중소부품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올해 1~3분기 중국의 한국 부품 수입액은 632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첨단제품 분야에서 한국산 부품 의존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통신·자동차산업 등에서 단순 조립가공 비율을 줄이고 자국산 부품 사용을 늘리는 등 부품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 부품소재 산업에 새로운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이 제조산업 발전과 함께 프리미엄 부품의 최대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현지 부품소재 시장 공략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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