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가 이날 교보생명 보유지분 9.9%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칼라일, 어피니티, MBK파트너스, IMM PE, 코세어 펀드 출자자(LP) 등을 포함한 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지난 13일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보유지분(24%ㆍ492만주)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LOI를 제출한 칼라일, 어피니티, MBK파트너스, IMM PE 등 4곳은 이날 캠코 입찰에도 모두 참여했다. 다만 국내 금융지주사 등 전략적 투자자(SI)의 참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금융계 관계자는 “캠보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경영권을 가질 수는 없지만 교보생명이 상장할 경우 상장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캠코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의 인수 가격을 5,000억~6,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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