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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美서 3000만弗 전력망 사업 수주

대한전선은 19일 미국에서 3,000만불 규모 초고압 전력망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전력회사인 SDG&E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이 지역에 3년간 230kV급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부속품 일체를 공급하고 설치공사까지 시행하는 턴키 프로젝트이다. SDG&E사가 추가 사업 계약을 취득하면 사업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에도 미국 서부 지역인 캘리포니아는 인구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와 기존 저용량 선로의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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