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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케이블 개발… LS전선, 세계 두번째로
입력2010-11-17 10:14:52
수정
2010.11.17 10:14:52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케이블이 국내 기술로 생산된다.
LS전선은 폴리프로필렌을 절연재로 사용한 케이블 개발에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LS전선은 2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친환경 22.9kV급 배전용 케이블은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도입해 재활용이 가능하며, 제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그 동안 절연재로 사용되던 폴리에틸렌은 선형으로 연결된 고분자를 그물망 형태로 엮어주는 가교 공정을 거쳐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또 가교 공정 중 대표적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발생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LS전선 관계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제품개발에 성공해 해저케이블과 초전도 케이블 분야에서 LS전선의 기술경쟁력이 세계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첨단 제품을 개발해 세계 제1의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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