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역의 CCTV를 통합관리해 보다 효율적으로 범죄ㆍ재난ㆍ재해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14일 LG유플러스는 광주광역시 화정동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금까지 경찰청ㆍ교육청ㆍ자치구 등 공공기관별로 별도 운영돼 온 CCTV와 편의점 등 일부 민간 CCTV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센터에 사건사고를 사전에 인지ㆍ경고하는 지능형 관제 솔루션, 30미터 거리에서도 범죄자나 미아 식별이 가능한 안면인식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
덕분에 각 기관의 CCTV 정보 공유와 보다 신속한 업무공조가 가능해져 어린이보호, 재난재해ㆍ범죄 감시,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보다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광역시로는 전국 최대규모인 연면적 600㎡의 상황관제실과 대책회의실, 영상분석실 등 첨단 관제장비를 갖췄다. 또 72인치 LED 16면으로 구성된 대형 멀티비전과 영상정보를 30일간 보관할 수 있는 3,000테라바이트(TB)의 대형 저장장치ㆍ운영서버 등이 구축됐다. 센터에는 경찰ㆍ전문관제요원 100여명이 상주해 365일 내내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 시내 곳곳에 풀HD급 CCTV 1,552대 이상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의 저화질 CCTV 1,430대를 교체하거나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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