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제12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가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D Mold 설계, 3D Press Die 설계로 나뉘어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25개 대학 16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기술력을 겨뤘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학협동재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 은상 등 입상자 36명에 총 상금 1,400만 원이 전달되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정부포상도 함께 수여된다. 이와 함께 입상자 전원에게는 금형업체 취업이 최우선으로 연계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금형 등 뿌리산업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는 가운데 금형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우수 인재의 중요성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금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향후 우리나라 금형 산업과 국가 산업경제를 이끌어 갈 자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2004년부터 3차원 금형 설계 능력이 곧 한국 금형 산업의 품질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뿌리기술경기대회의 금형 분야 공식 대회로 지정됐다.
한편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는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형업계에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은 입상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금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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