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 선도기업 SSCP는 관계사 에스티엠코퍼레이션이 30회차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가액은 주당 3,710원이며, 수량은 67만 3854주, 행사대금은 25억원 규모다. 이어 에스티엠은 4일까지 25억원을 추가로 행사할 예정으로 총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엠은 남은 30회차 신주인수권 150억원 중 50억원을 리딩투자증권으로부터 매입한 후 행사했으며, 이번 행사된 30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지난해 4월 3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바 있다.
SSCP 관계자는 “이번 특수관계인인 에스티엠의 행사는 대주주 지분의 추가적인 희석을 막고 우호지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SSCP 오정현 대표는 “총 50억원의 워런트 행사금액은 모두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에스티엠에서 보유한 23회차 워런트 115억원(약 310만주 규모)은 하반기 모두 소각할 계획에 있어 추가적인 물량부담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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