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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기업이 주역이다] SPC그룹

SPC그룹은 세계 최대 제과·제빵업체를 목표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에 현지화를 더해가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사진제공=SPC그룹


SPC그룹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베이커리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2년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10월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중국 상하이 구베이점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7월 현재 베이징, 텐진, 다롄 등에 총 91개 점포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진출해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열며 동남아 진출의 신호를 알렸고 최근에는 2호점 하이바쯩점까지 선보였다.

SPC그룹은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충분한 현지 시장조사 및 분석을 기반으로 치밀한 진출 전략을 세운다. 이에 따라 시장 진출 초기에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진출한 현지 베이커리 매장보다 2~3배 많은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특화된 메뉴 비중을 20%로 유지하고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등 진정한 현지화를 실천하고 있다.파리바게뜨는 올해 8월에는 싱가폴에도 점 포를 열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도, 중동 등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2015년까지 20개국 1,000개 매장ㆍ해외매출 7,000억원 달성, 2020년에는 60개국 3,000개 매장ㆍ2조원의 해외매출을 달성하여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정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에 적극 주문하고 있으며 수시로 해외 매장을 방문하는 등 직접 글로벌 진출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배기범 SPC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2020년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라면서 “진출 초기에는 구매력이 높은 상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 하고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표, SPC그룹 글로벌 전략

▦2020년 60개국 3,000개 해외 점포 2조원 매출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 주력

▦직영점에서 가맹점 중심으로 전환, 확장 가속화

사진-SPC그룹은 세계 최대 제과ㆍ제빵업체를 목표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에 현지화를 더해가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사진제공=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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