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송원산업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4% 성장한 7,5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액은 원화 강세와 유럽시장 부진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성장세가 가동될 것이란 지적이다.
송원산업은 현재 산화방지제품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휴스톤 지역 원팩시스템 설비 7,000통에 대한 본격적인 수주가 기대됐다. 또 울산공장의 효율개선으로 생산능력도 높아질 전마이고 유럽 지역 회복에 따른 산화방지제 물량 증가와 판매단가 회복이 올해 성장성을 밝게 보는 이유로 꼽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3% 증가한 53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지연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송원산업은 올해 매출증가와 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에 비춰볼때 PER 8배, PBR 0.8배는 역사적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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