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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 말께 아이폰4 국내 시판

애플이 2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아이폰4 한국 출시를 위한 전파 인증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월말에 아이폰4의 국내 시판이 시작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날 오전 애플코리아가 아이폰4 전파인증에 필요한 서류를 전파연구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전파인증 신청을 하면 5일 이내 검토를 완료해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다음초에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애플은 당초 7월30일 아이폰4를 한국을 포함한 18개 국가에서 시판할 계획이었으나, ‘인증절차 미비’ 등의 이유를 들어 한국 출시를 연기했다. 인증서가 발급되면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8월말이나 9월초께 아이폰4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4의 국내 시판을 준비중인 KT 관계자는 “철저한 망연동 시험 등 완벽한 제품으로 내놓기 위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며 “늦어도 9월중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아이폰4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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