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는 중국 춘절 연휴 기간인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현지 매장 매출이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하루 평균 3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춘절 매출(8억 원)보다 2.3배나 늘었다.
특히 춘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면서 1·2월 누적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3% 급증했다. 매장별로는 난징신제코우점이 일 평균 7,8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따리엔 시안루점 등 다른 매장들도일 평균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재웅 MPK그룹 중국총괄 부사장은 "성수기나 연휴 때마다 매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미스터피자를 중국 대표 피자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베이징에 1호점을 내고 중국에 진출한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3월 상하이점 오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서 지난 7월 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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