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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창업경영인 대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우쿠야

매운 철판돈까스 등 신메뉴 개발

전국 1일 배송 물류시스템도 눈길

제너시스 BBQ그룹이 운영하는 '우쿠야'는 바삭한 식감의 돈까스와 우동, 샤브샤브 메뉴를 내세우는 프랜차이즈기업으로, 현재 전국 13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쿠야


돈까스는 우리나라 외식업계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부드러운 고기와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는 '국민 메뉴'인 치킨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렇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은 돈까스를 내세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는 수십 여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BBQ 그룹의 '우쿠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맛을 제공하는 돈까스 뿐 아니라 우동과 샤브샤브를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수많은 경쟁업체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내보이는 돈까스와 우동, 샤브샤브 시장에서 우쿠야는 자매브랜드인 'BBQ'의 성공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선 그룹 R&D센터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소속 석박사 출신의 전문 연구진이 급변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이 아닌 다른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면 시도조차 어려운 이 시스템은 등심돈까스와 매운 철판돈까스 등 우쿠야의 대표 메뉴를 탄생시키는 데 큰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룹의 지원을 받는 것은 이 뿐이 아니다. 가맹점주를 성공한 사업가로 양성시키는 '치킨대학 경영개발원'은 창업부터 매장경영, 메뉴조리, 서비스와 홍보에 이르기까지 '우쿠야'와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치킨사업을 하며 다년간 쌓은 노하우가 외식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우쿠야'에 전달되는 것은 물론이다.

전국 1일 배송이 가능한 그룹의 통합물류 시스템도 다른 돈까스 전문점과는 차별화되는 부분. 가맹점주가 온라인으로 주문 발주한 식자재는 물류센터를 거쳐 냉장, 냉동차로 당일 매장에 도착한다.



여기에는 이색적인 창업설명회도 힘을 보탰다. 최근 '우쿠야'는 서울 송파구 본사 인근 점포에서 매장 운영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창업설명회를 열고 업종이나 브랜드 전환을 계획하는 점포 운영자를 대상으로 창업비용을 대폭 낮춰주는 등 예비 가맹점주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우쿠야'는 최고의 원료를 사용해 최고의 맛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1위의 우동 돈까스 샤브샤브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대한 목표만큼이나 성과도 눈부시다. 지난해 7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출발한 '우쿠야'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현재 전국에 13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우쿠야'가 입소문이 났다는 얘기다.

김도균(52·사진) 우쿠야 대표는 "모회사인 제너시스BBQ그룹이 '우쿠야'를 오는 2016년까지 전국 주요 상권에 가맹점 500여개를 보유한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룹의 브랜드 인지도와 한국식 프랜차이즈 운영시스템,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철학이 조화를 이뤄 수익성은 물론 안전성을 갖춘 최고의 사업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이어 "유서 깊은 서울경제신문의 창업경영인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계기 삼아 소비자와 가맹점주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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