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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네일아트 전문점 '언제나오는네일'은 젤 성분의 매니큐어를 이용한 젤 네일아트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이용할 수 있는 매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언제나오는네일을 열어 운영하고 있는 황순조(43·사진)씨는 10여년 간 리서치 전문업체에서 일하다 네일아트에 매력을 느껴 창업에 나섰다.
"여성 고객에게 네일아트 서비스는 단순한 미용 서비스를 넘어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까지 제공하는 복합 서비스"라며 "고객 만족을 위해 사소한 재료 하나 하나까지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나오는네일이 선보이는 젤 네일아트 서비스는 일반 매니큐어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해 색깔과 광택이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 흠집도 적게 나는 게 특징이다. 젤 네일아트 서비스는 일반 매니큐어 서비스와 다른 재료를 사용하고 자외선 건조기에서 손톱을 건조하는 등 원가가 높아 서비스 비용도 비교적 비싼 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황씨는 "서비스 비용이 비싼 편이지만 우리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하고 있다"며 "다른 매장에서 일반적으로 매니큐어 서비스 가격이 평균 5만원대인데 비해 언제나오는네일은 다른 매장보다 20~30% 저렴한 3만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제나오는네일은 숍인숍 형식으로 입점한 매장들을 통해 네일아트 외에도 속눈썹 시술, 마사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매장들을 추가로 입점시켰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황씨는 업종 특성상 고객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별도의 고객 수첩을 마련해 고객 취향, 스타일 등을 꼼꼼히 기록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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