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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기, 독일 車부품 전시회 참가
입력2010-09-13 13:35:12
수정
2010.09.13 13:35:12
지난해 아우디와 거래를 시작하며 독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대성전기공업이 독일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신기술을 갖고 참가한다.
대성전기공업은 LS산전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산업 박람회인 ‘오토메카니카 2010’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성전기는 이 전시회에 3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자동차 리모트키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마트키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인체 공학 햅틱 기술을 적용한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Haptic Steering Wheel Switch)’, 친환경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에 적용되는 모터 및 센서, 전기차용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그린카 적용 신기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성전기는 유럽 고객뿐만 아니라 닛산ㆍ크라이슬러ㆍGMㆍ타타ㆍ마힌드라앤마힌드라ㆍ상하이자동차 등 일본ㆍ미국ㆍ인도ㆍ중국의 주요 고객에게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인도 공장 추가 설립과 브라질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2010년도 상반기 해외 법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47%나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철우 대성전기 대표는 “지난해 아우디와 거래를 시작했으며 독일에 유럽지사도 설립하고 현지인을 채용하는 등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향후 2015년까지 전체 매출액 대비 유럽 매출 비중을 14%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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