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에 비해 520원(14.90%) 오른 4,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22일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파미셀의 강세는 신종 항암백신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파미셀은 지난 7일 열린 정기 학술 심포지엄에서 조혈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수지상세포가 항암치료에 유효하다는 데이터를 공개하며 백신을 제품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지난 수년간 진행한 기초연구를 통해 조혈줄기세포를 이용한 백신이 시장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며 "백신 관련 연구개발이 상업화 궤도에 오른 만큼 보다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제품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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