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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건강이 재산입니다
입력2007-12-02 15:13:04
수정
2007.12.02 15:13:04
어느덧 12월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또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맘 때가 되면 늘 느끼는 거지만 세월 참 빠르네요.
이제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달력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또 한해를 보낸다는 게 아쉬워서 혹은 허전해서 송년 모임이 잦은 요즘입니다.
한때 망년회라 불리던 연말 모임은 일본식 표현이라고 해서 송년회로 명칭이 바뀌어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렇지만 망년회면 어떻고 송년회면 어떻습니까. 한해를 무사히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 받은 겁니다.
송년 모임이면 으레 볼 수 있었던 흥청거림도 이제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직장에서 혹은 각종 모임이나 친구들간에 술자리는 여전히 피하기 참 어렵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그 동안 못 나눈 이야기와 함께 술잔도 쉴새 없이 오고 가게 마련이지요. 그러나 보면 어느새 자신의 주량을 넘어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속출하는데 자칫 건강을 해치기 십상입니다
송대의 유학자 주자는 일찍이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하기 쉬운 후회 가운데 10가지를 말했습니다. 열 가지 해서는 안될 후회 가운데 ‘취중망언성후회(醉中妄言醒後悔)’ 라는 말이 있습니다
술에 취해 망령된 말을 하고 술 깬 뒤에 뉘우친다,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되니 항상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과음으로 인해 건강까지 잃는다면 술은 아니 마시는 만 못할 겁니다. 속담에 재산을 잃으면 반을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아무리 벼슬이 높고 돈이 많아도 제 몸 아프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건강해야 자신도 있고 가정도 있고 직장도 있는 법, 건강하고 젊게 살아야 합니다.
새해에는 돈 버는 일만큼 건강에도 과감히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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