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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혁신 아이콘

4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선정

구자균 "R&D 올인 결실"


LS산전이 올해도 톰슨로이터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100대 혁신기업이 처음 발표된 지난 2011년 이후 LG전자, 삼성전자와 함께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LS산전은 최근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로이터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4년 연속 선정, 26일 오전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구자균(사진) LS산전 부회장은 이날 톰슨로이터 GGO(Global Growth & Operation) ANA(Asean & North Asis) 토니 키니어 사장과 김진우 지사장을 만나 환담을 갖고,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수상했다.

구 부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혁신 지표로 자리잡은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4년 연속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글로벌 경쟁을 위해 IP(지식재산) 역량과 기업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S산전은 R&D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특히 IP는 기업의 기술경쟁력이자 혁신의 지표로서 전 사업부문에 걸쳐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슨로이터는 시상식에 앞선 지난 6일 총 특허 출원 수, 특허 등록 성공률, 특허 포트폴리오의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올해의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수익증가율,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에서 S&P 500 기업이나 나스닥 혁신기업을 2배 이상 앞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4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소니, 도시바, 도요타 등 일본기업이 39개로 최다였다. 한국은 LS산전과 함께 LG전자,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4개 기업만이 선정됐고, 중국은 화웨이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북미는 36개 기업, 유럽 18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고, 산업별로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기업이 21개사로 가장 많았다.

LS산전은 IP 분야의 양적 성장과 함께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의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 및 특허의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의 성과 역시 글로벌 기술 선진 기업과 동등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아 이번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2008년 구 부회장 취임 이후 캐시카우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전략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에 대한 특허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특허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제 3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최고상인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는 구자균 부회장이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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