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합병 대상기업 가치 개선땐 2~3배 시세차익 가능
입력2009-10-01 16:46:58
수정
2009.10.01 16:46:58
스폰서·경영진 능력따라 성과 달라… 평판등 잘살펴야
기업인수목적특수회사(SPAC) 투자도 손실과 수익 가능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투자자들은 우량 SPAC의 주식 공모에 참여하거나 이미 상장된 SPAC 주식을 취득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인수합병(M&A) 대상 업체의 기업 가치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면 통상 2~3배 정도 주가가 상승하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손실을 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SPAC가 추진하는 M&A가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면 오히려 SPAC 주가가 시초가보다 떨어질 수도 있다.
만약 3년 안에 SPAC이 M&A에 실패해 상장폐지되면 투자 원금의 일정 부분은 증권금융에 예치된 공모자금에서 돌려받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투자기간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실질적인 손해가 커질 수도 있다.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 모두 161개의 SPAC이 설립됐는데 이 가운데 51개(31.7%)는 합병에 실패했다.
SPAC 투자에 성공하려면 SPAC의 제반 여건과 성장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하는 게 SPAC의 스폰서와 경영자들의 평판이다. 이들의 업무 역량에 따라 SPAC의 성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