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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상반기 순익 사상 최대
입력2007-08-31 17:57:57
수정
2007.08.31 17:57:57
영업 호조에 LG카드 매각이익 포함 1조 763억
농협은 영업호조와 LG카드 지분 매각이익에 힘입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1조76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총자산은 166조원에 달했다.
농협은 2ㆍ4분기에 총자산을 전 분기보다 8조원 늘려 국민은행(221조원)과 신한은행(199조원), 우리은행(197조원)을 추격하고 있고 자산규모 5위 은행인 하나은행(133조원)과의 격차도 30조원 이상으로 벌렸다.
농협은 상반기 순익 1조원을 돌파함으로써 8,450억원의 순익을 올린 기업은행과 5,900억원의 순익을 올린 하나은행을 크게 앞섰다.
상반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2.31%로 1ㆍ4분기 말의 12.32%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순이자마진율(NIM)은 2.31%로 1ㆍ4분기 말의 2.39%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영업호조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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