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한대로 깨끗한 물과 몸에 좋은 이온수를 한꺼번에 마실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금상첨화일 수 없다. 웅진코웨이가 8월에 새로 출시한 ‘웰빙수기(모델명 CPE-06ALW/B)’가 바로 그런 제품이다. 웰빙수기는 필터를 통해 물의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시 전기분해를 통해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한다. 알칼리 이온수는 인체 체액의 pH농도와 비슷해 음식의 소화ㆍ흡수능력을 높여주고 인체의 노화와 질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활성수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다. 웅진코웨이가 웰빙수기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초 정수와 알칼리 이온수가 하나의 토출구(물이 나오는 구멍)로 나오는 제품을 출시했다 이내 단종시켰다.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알칼리 이온수기는 정수와 ph 8.6 이상의 알칼리 이온수가 별도의 토출구를 통해 배출돼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기 때문. 이번에 나온 웰빙수기는 새 지침에 따라 토출구가 2개 달려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기존 제품과는 달리 선(先) 냉각, 후(後) 전해방식을 적용해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pH(수소이온농도지수)를 2단계(약알칼리, 강알칼리)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해조의 전극 수를 늘려 원수로 인한 설치제약을 극복했다. 기능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NF(Nano Filter)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적용, 기존 이온수기에 사용했던 중공사막 방식에 비해 수질과 물맛을 월등히 향상시켰다. 7단계 필터로 정수ㆍ이온수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외부 오염으로부터 추출 코크를 보호하는 원터치 전자식 코크와 전해조 자동세정 기능을 채택해 청결성을 높였다. 모던한 제품 디자인은 주방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 기능을 갖고 있으며 제품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가 있다. 웅진코웨이 상품기획팀 정윤종 팀장은 “새롭게 출시된 웰빙수기는 정수기와 냉이온수기 기능의 장점을 결합한 사용자 지향적인 제품”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웰빙수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렌털 및 일시불 겸용제품으로 일시불로 사면 175만원, 렌털하면 설치등록비에 따라 한달에 4만1,000원~ 5만1,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