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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도자기업체인 행남자기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통공예기법으로 만든 최고급 도자기 도태칠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도태칠기는 본차이나 표면에 10여 차례에 걸쳐 옻칠을 입혀 말리고 그 위에 전복과 진주조개의 껍질로 만든 나전으로 무늬를 입힌 전통도자기다. 이번 도태칠기 제작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옷칠장인 손대형 명장이 참여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옻칠은 ‘천년의 신비’라고 일컬어 질 만큼 항균, 방습, 방충효과가 탁월하면서도 인체에 무해하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라며 “행남자기는 창립 70주년 맞아 옻칠의 항구성에 주목해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남자기는 도태칠기를 최고급 예물및 선물용 제품으로 한정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7첩반상기(16pcs) 480만원원, 단반상기(6pcs) 1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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