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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삼성, 中 화웨이와 협력 강화 "4세대 이통기술 LTE시장 공략"분기별 정기적 교류 갖기로… 북유럽서 상용화 테스트 예정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판야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ㆍLong Term Evolution)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이동통신업체인 화웨이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판야오(32ㆍ사진) 화웨이코리아 지사장은 3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본사에서 삼성전자와 분기별로 정기적인 교류를 갖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판 부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지난 6월 중국 선전의 화웨이 본사를 방문해 런정페이 회장을 만나고 경영진 모임의 정례화를 논의했다"며 "양사가 정기적인 교류를 하기로 약속한 상태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상호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전무는 당시 회동에서 런 회장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으며 런 회장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 지사장은 "화웨이는 4세대 이통기술인 LTE의 상용화에서는 에릭슨과 함께 가장 앞서 있는 상태"라며 "단말기 등에서 강점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한국 투자 가능성도 대두됐다. 판 지사장은 "본사에서 한국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개발(R&D) 부문 등 투자 가능한 프로젝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외에도 북유럽에서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를 이용한 LTE 상용화 필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20여개 글로벌 통신사들과 LTE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화웨이가 보다폰ㆍ차이나모바일 같은 유수의 통신사들과 LTE 테스트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단말제조사와 필드 테스트를 하기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한편 그는 "52명의 직원 중 50% 이상이 한국인이며 앞으로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5년 후에는 한국인 지사장이 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설립된 화웨이는 설립 20년인 지난해 233억달러의 계약 수주, 18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R&D에 약 2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임직원 평균 연령이 29세에 달할 정도로 젊은 기업이며 중국 내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매년 선정되고 있다. LTE 관련 특허의 12%(8월 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LTE 분야 기술규격 개발 및 표준화와 관련해 3,000건 이상의 활동을 해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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