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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中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입력2010-04-29 17:46:53
수정
2010.04.29 17:46:53
'LS호개전기 북경 유한공사' 공식 출범
LS산전이 중국 현지기업을 인수해 중국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나섰다.
LS산전은 최근 중국 호개전기를 인수하고 중국 정부의 비준을 거쳐 'LS호개전기북경유한공사'로 공식출범 했다고 29일 밝혔다.
호개전기는 중국 정부가 인증한 호북성의 제 1호 배전반 기업으로 초고압 차단기와 배전반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900만 위안(약 150억원)을 기록했다.
LS산전은 56억원을 투자해 중국 홍치전기로부터 호개전기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73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오는 2014년까지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본토의 정중앙인 호북성에 위치한 호개전기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126kV 초고압 차단기까지 생산하고 있어 초고압 분야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호개전기를 화중·서북지역의 배전반과 초고압 차단기 생산기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최근 중국내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와 HVDC(초고압직류송전)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베이징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등 연구개발(R&D)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매출을 2015년까지 11억7,200만 달러(약 1조2,900억원)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호개전기와 베이징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추가 인수ㆍ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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