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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글로벌 파이낸싱 체계로 재무건전성 강화

LS전선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이낸싱ㆍ마케팅ㆍ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협업 체제 구축에 나선다. LS전선은 자사의 미국 법인 싸이프러스(Cyprus)가 ‘김치본드’ 를 내달 7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발행규모는 2억9,000만 달러(한화 약 3,337억원)로 기존 차입금 차환을 위해 사용되며 금리는 리보(LIBOR) 금리에 2.7%를 더한 수준이다. 이번 김치본드는 기존 차입금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리로 발행되어 금융비용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원화 발행시 아리랑본드, 달러나 유로로 발행시김치본드로 불린다.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지난 2006년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달러화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이 김치본드의 효시다. LS전선은 지난해 12월 중국자회사인 LS인터내셔널차이나와 스텐다드 차타드뱅크와의 캐쉬플링시스템(cash pooling) 구축을 지원하였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중국현지 계열사 간 여유자금을 상호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존 차입금 조달에 소요되었던 금융비용의 축소가 예상된다. 캐쉬플링시스템은 각 계열사간 여유자금을 순환, 단기간 은행 거래에 사용하는 것으로 이자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LS전선 측은 김치본드 발행과 캐시풀링 시행 등으로 연간 100억원의 이자비용이 절감 재무건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현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이번 글로벌 파이낸싱의 성공은 해외 곳곳에 퍼져 있는 LS전선 계열회사들의 최적 자금 조달과 운영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영관리 체계를 가속화하겠다는 의미”라며 “2011년부터 국제 회계 기준(IFRS)이 도입되는 만큼 각 출자사 재무 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중동전력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 하노버 메쎄(Hanover Messe), 미국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중국전력전시회(EP CHINA) 등 중요 전시회에 LS전선과 미국 출자시인 슈페리어 에식스(SPSX), LS홍치전선 등이 공동으로 참가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에 현지 R&D센터를 LS홍치전선과 같이 설립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등 글로벌 R&D체계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이러한 글로벌 협업체계 구축은 2011년 경영 방침 중 하나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 지는 것” 이라며 “해외 거점간 시너지 제고와 글로벌 수준의 조직문화 혁신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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