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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대출금리 13일부터 줄인상

신규 주택대출 우대금리 국민·신한·하나銀등 낮춰


은행들이 이번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축소, 적용하면서 대출금리를 줄줄이 인상한다. 또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는 투기지역의 담보대출 여력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비투기지역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우리은행이 지점장 전결 우대금리 0.2%포인트를 폐지한 데 이어 이번주부터 신한ㆍ하나ㆍ국민은행 등이 줄줄이 지점장 전결금리를 낮추면서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소폭 인상할 예정이다. 은행들이 신규 대출자에 대한 우대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실질 금리를 올려 기존 대출금리에는 영향이 없다. 하나은행은 이번주 중으로 지점장 전결금리를 0.5%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0.3%포인트, 신한은행은 0.1~0.2%포인트, 국민은행은 0.2%포인트를 낮출 방침이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는 투기지역의 부동산 대출한도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투기지역 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ㆍ주택담보인정비율(LTV) 강화를 준비 중이다. DTI 적용대상을 6억원에서 3억원 초과로 확대하고 LTV를 40%에서 30%로 낮추는 방안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LTV를 은행권 수준으로 통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비투기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자영업자의 사업자금, 서민의 가계자금 용도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한도를 축소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며 “정부의 약속대로 비투기지역의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는 방향으로 정책이 정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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