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파버나인에 대해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2015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버나인은 알루미늄 표면 처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등에 TV용 프레임 등을 공급한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루미늄 표면 처리 기술 확보에 오랜 업력이 요구되며 TV용 메탈 소재는 균일한 품질 구현에 대한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은 아이템”이라며 “파버나인의 거래선 내 입지와 기술적 진입장벽은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료기기 사업도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의료기기 매출액은 약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거래선의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따라 앞으로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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