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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현대·기아車이틀째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23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27.10포인트(2.25%) 오른 1,233.36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반등 소식에다 원ㆍ달러 환율하락, 무역흑자 사상 최대 기록 등의 호재가 겹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828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도 1,03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2,0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과 통신업이 하락했다. 미국 자동차업체의 파산위기가 한국 자동차업계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4.6%와 4.9%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라공조 등 자동차 부품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과 증권주도 강세였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이 4~6% 상승했고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주들도 6~9% 올랐다. 반면 통신주는 약세를 보이며 SK텔레콤, KT, KTF가 0.26~2% 가량 떨어졌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628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 등 19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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