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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전환대출 지원자 2만명 넘었다

수도권 30대 급여소득자가 주류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2008년 12월에 개시한 신용회복 지원프로그램인 전환대출 지원자가 22일로 2만명을 넘었다. 캠코의 전환대출은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쓰는 저소득ㆍ저신용층이 신용회복기금 보증을 받아 시중은행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서민금융제도로 대출액은 2,000억원, 이용자는 2만명을 넘어섰다. 대부업체에서 연 42%의 이율로 1,000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연 12% 전환대출로 갈아타면 원금과 이자를 합한 월상환액이 4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줄어든다. 캠코가 전환대출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30대 급여소득자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은 8등급인 사람이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대출금 1,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자가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한편 캠코가 이자 감면과 원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해주는 채무재조정프로그램은 약 10만명(5,000억원)이 지원을 받았다. 캠코 전환대출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http://www.c2af.or.kr)으로 신청하거나 캠코 본사와 9개 지사 및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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