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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인력채용은 물론 인사 평가에 있어서도 남녀평등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여성 친화기업으로 꼽힌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여성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생태계를 조성, 높은 여성 고용률을 유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CJ푸드빌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는 작년 말 현재 1만3,732명. 이 가운데 절반이 여성이다. 여성 근로자 비율은 55.5%로 업계 평균(41.4%)보다 높다. 특히 각급 부서 책임자를 뜻하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46.4%를 기록, 업계 평균(11.4%)을 크게 웃돌면서 승진과정에서 차별요소를 100% 없앤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주요 요직에 여성 근로자가 다수 포진할 만큼 승진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여성 인력간담회나 열린협의회 등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이 효율적으로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진에서 차별요소를 없애고,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다 보니 여성 근로자들이 부담 없이 출산 휴가나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CJ푸드빌의 출산 휴가 대상자들의 회사 복귀비율은 99%에 이른다.
아울러 사내 어린이집 'CJ키즈빌'을 설립, 여성들이 육아 부담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CJ키즈빌의 보육 인원수는 총 100명으로 21명의 보육교사가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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