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권 거래소 주식파생개발팀장은 “코스닥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위험관리(헤지)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코스닥 주식선물을 상장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식선물 시장은 코스피 종목으로만 한정돼 있어 코스닥 종목에 대한 헤지 수단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상장되는 코스닥 주식선물 종목은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CJ E&M, 파라다이스(034230), 씨젠(096530), 웹젠(069080), 원익IPS(03053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 10개 종목이다.
류 팀장은 “이번 코스닥 주식선물 상장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촉진해 코스닥시장의 실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주식선물 21개 종목과 주식옵션 10개 종목도 추가 상장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종목은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