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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재보선 경쟁구도 윤곽

與 인물난, 한나라 전지역 공천<br>與, 의원 2곳外 기초단체장 후보 아직 못내<br>민주, 의원 2곳·단체장 신안·화순 2곳 출마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 하반기 재ㆍ보궐 선거의 지역별 경쟁구도가 윤곽을 거의 드러냈다. 4일 여야 각 정당은 오는 25일 실시되는 전국 9곳의 재ㆍ보궐 선거 출마 후보들을 대부분 확정했다. 이중 국회의원을 뽑는 인천 남동을과 전남 해남ㆍ진도는 가장 치열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4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해남ㆍ진도 후보로 박양수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을 확정 지었다. 또 지난 2일에는 남동을의 후보자로 박우선 전 인천 남동구청장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남동을 후보로 재심 끝에 이원복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결정했고 해남ㆍ진도 후보로 설철호 전남도당 홍보위원장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해남ㆍ진도 후보에 채일병 대불대학 석좌교수, 인천 남동을에는 김완용 전 인천 남동을 재향군인회장을 투입하기로 일찌감치 결정지었으며 민주노동당은 인천 남동을에 배진교 인천남동지역위원회 상임위원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다만 기초단체장을 뽑는 충북 충주시와 전남 신안군, 전남 화순군, 경남 창녕군 등 4곳의 선거에선 후보난으로 인해 막지막까지 판세를 읽기 어렵게 됐다. 특히 우리당의 경우 후보로 나서려는 인물이 없자 아예 무소속 후보를 지원해 경쟁당을 간접 견제한다는 고육지책까지 염두에 둘 정도다. 민노당 역시 기초단체장에는 한 명의 후보도 내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나라당은 충주시 후보에 김호복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화순군 후보에 임근옥 화순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신안군 후보에 김영식 전 전남도당 조직부장, 창녕군 후보에 이재환 전 한나라당 조직국장을 확정 지으며 독주 구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응해 민주당은 신안군 후보에 최영수 목포과학대 겸임교수, 화순군수 후보에 정완기 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포진시키며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호남지역에서 위세를 떨치겠다는 전략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재ㆍ보궐 선거에는 각 정당별 강세 지역이 골고루 섞여 있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지율이 바닥권으로 떨어진 우리당이 한나라당을 상대로 어느 정도로 선전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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