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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잇는 새 미국드라마 선보여

채널CGV 범죄수사물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2' 4월 3일부터


‘CSI 과학수사대’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미드(미국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케이블 영화 채널인 채널CGV가 범죄 수사물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2’를 4월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7시40분에 방송한다. 매주 2편씩 방송되는 ‘크리미널…’은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 과정을 다룬다. 프로파일링이란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범인들도 범행 시 각기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는 점을 이용한 첨단 수사 기법. 범죄 현장에 남은 범인들의 특성과 심리 상태를 분석하면 범인의 성격, 거주지, 성장과정,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추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드라마는 미 연방수사국(FBI) 내의 행동분석팀(BAU)을 주된 배경으로 한다.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팀의 리더인 제이슨 기디언(맨디 파틴킨)과 일에 있어서는 냉철한 애런 하치너(토머스 깁슨), 강력 범죄 전문가인 데릭 모건(셰마 무어), 팀의 막내 스펜서 리드(매튜 그레이 구블러)와 성범죄 전문가인 엘 그리너웨이(롤라 글로디니)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미지의 사건들을 하나씩 파헤친다. 이들이 주로 투입되는 분야는 연쇄 살인, 성폭행, 아동 경매 등의 강력범죄. 프로파일러들은 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들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직접 범인 검거에 나서기도 한다.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보다 다양한 소재를 채택했다는 게 특이점. 주인공들의 과거도 시즌2에서 하나씩 밝혀진다. 시즌1에서 보여줬던 BAU 전용기 안에서의 회의 장면, 드라마 시작과 끝 부분에 시나 소설의 문구를 들려주는 장면은 이번에도 볼 수 있다. 채널CGV의 관계자는 “‘크리미널 마인드’는 실제 FBI의 BAU 출신이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경찰 출신의 제작자와 시리즈 전문 프로듀서가 제작해 리얼리티와 긴장감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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