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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특허펀드, 고충곤 전 LG전자 특허센터 상무 영입

고 상무,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자리 옮겨


고 신임 부사장, “ID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LG와 월풀과의 특허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고충곤 LG전자 특허센터 상무가 토종 특허펀드인 인텔렉추얼 벤처스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텔렉추얼 벤처스는 지난 1일부로 고충곤 상무를 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고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전자과에 다니던 중 미국 MIT로 전학해 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전자공학과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IBM 왓슨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미국 럿거즈 대학에서 전자공학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미국 특허변호사 자격증을 따고, 미국 페니앤드애드몬즈 로펌과 김앤장,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LG전자 등에서 일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LG전자 특허센터 IP법무 상무로 일하면서 월풀과의 ITC특허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다. 고 부사장은 “외국 특허자본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국내창의자본의 기반조성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컸다”며 “지난 20년간 쌓은 국내외 경험을 바탕으로 인텔렉추얼 벤처스가 강한 특허, 강한 사업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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