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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만드는 엘리베이터 국내 첫 출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엘리베이터가 국내에 첫 출시된다.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자가발전 엘리베이터 시스템 ‘리젠(ReGen)’을 3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엘리베이터가 모터에서 생산된 전기를 열로 태워버리는 데 비해 리젠은 버려진 전기를 빌딩 조명, 냉난방 기기 등에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오티스는 자체 실험 결과 이 시스템을 25층 빌딩에 적용할 경우 하루 14시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 한대 당 연간 최대 61만원 상당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행중인 엘리베이터 34만대에 리젠을 장착하면 연간 17억kWh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 2,000억원이 넘는 경비를 아낄 수 있다. 리젠의 설치비용은 대당 200만~3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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