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전날보다 545원(14.99%) 오른 4,18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제이콘텐트리는 한국멀티플렉스투자(KMIC) 지분 전부를 인수하기로 맥쿼리펀드와 합의했다. KMIC는 맥쿼리펀드가 세운 특수목적회사로 메가박스 지분 50%를 보유 중이다. 메가박스 지분 50%를 나눠갖고 있던 제이콘텐트리가 KMIC의 지분까지 인수하면 메가박스 지분 전부와 경영권을 갖게 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홍세종 연구원은 “메가박스 인수의 불확실성은 지난 1년간 제이콘텐트리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다. 지속되는 극장의 호실적을 감안하면 리스크 해소 시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기다림의 끝이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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