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출범 4주년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할인행사를 전국 9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는 4주년 기념 와인으로 ‘미쉘롤랑 보르도’를 1만8,980원에 판매하고 생크림 케이크를 1만3,980원에 선보인다. 또 훈제연어 통슬라이스(1.05㎏)를 2만6,800원에 내놓고 호주산 냉장곡물로 만든 부챗살(100g)도 1,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트레이더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이마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0.9%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는 19.1%가 성장했다. 고객 1명이 매장에서 지출하는 객단가도 이마트는 4만8,179원이지만 트레이더스는 7만2,109원으로 1.5배가량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 상무는 “올해 트레이더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한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을 차별화해 국내 창고형 할인매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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