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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거래소 뉴욕상장 기대감

업종지수 0.84%, 조정장 속 이틀째 상승

증권주들이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증권주들은 9일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상장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에 대한 상장 일정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조정장 속에서도 업종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증권업종지수는 이날 한때 업종중 최고수준인 2%이상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전체 시장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조정을 받아 0.84% 상승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그룹은 8일 뉴욕증시에서 상장돼 상장첫날 주당 15.75달러 (25%) 오른 80달러를 기록,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NYSE 주식 8만주씩을 받은 1,366명의 회원들은 이날 하루 주가상승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차익을 거두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NYSE의 상장으로 올해 중 기업공개(IPO)를 하겠다는 대략적인 일정만 가지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일정이 보다 구체화되고 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증권사들의 지분이 많아 상장 후 증권사들의 평가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전체 45개 법인주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28개 증권사들이 86.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12개 선물회사가 4.16%, 증권예탁원 등 유관기관 5개사가 9.3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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