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2.53포인트) 내린 1,937.68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러시아와 서방국가간의 긴장완화와 미 주택착공허가건수 호조로 상승 마감한 것에 영향을 받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폭을 줄이다 매도로 전환했고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도 순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지수는 하락했다. 기관은 장 초반 매도를 보이다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716억원어치를 내다팔았고 개인은 144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기관은 6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은행(5.77%)과 철강금속(0.88%), 전기가스업(0.59%), 증권(0.59%)이 상승했다. 유통업(-1.23%)과 운수창고(-0.84%), 의료정밀(-0.74%)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79%)와 네이버(1.71%), 포스코(1.24%)가 1%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1.70%)와 현대중공업(-0.97%), 삼성전자(-0.70%)는 약세를 보였다.
또 LG이노텍이 실적개선전망에 2.84% 올랐고 GKL도 영종도 외국인 카지노 허가 전망에 6.83% 올랐다. 이마트는 실적 악화 우려에 6.40%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1.10포인트) 오른 542.25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다음(4.86%)과 파라다이스(4.52%)가 올랐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0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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