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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자전거’ 잘나가네

수입차 브랜드 제품 매출 30%차지도

‘자전거도 명품시대.’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에서는 크라이슬러, 사보, 시보레 등 수입차 브랜드를 단 자전거를 이 달부터 판매한 결과 지난 20일까지 40여대가 팔렸다. CJ몰에서도 같은 기간 수입차 브랜드를 단 자전거가 300대나 팔려 전체 자전거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이 제품들은 브랜드 본사에 로열티를 내고 국내업체인 코렉스와 알톤스포츠가 라이선스를 받아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대당 가격이 일반 사양은 30만~40만원대, 산악자전거는 60만원대로 10만원대 안팎인 국내 브랜드 자전거보다 훨씬 비싸다. 또 수입차는 아니지만 해외 브랜드인 베네통을 내건 자전거도 아동용은 15만원, 성인용은 25만원으로 국내 자전거 가격의 두배에 달한다. 롯데닷컴은 이들 제품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철저하게 AS를 해주는 조건으로 계약이 돼 있으며 디자인 등도 본사에서 꼼꼼하게 심의하는 점등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전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20~30대 남성들이 주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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