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UL코리아' 송주홍 대표 "제품 기획부터 해외인증 대비를"

美첫 안전규격 개발기관<br>미래산업·친환경 제품 표준 가이드라인 추진<br>회원사 불시 방문해 인증 준수여부 철저 점검


SetSectionName(); 'UL코리아' 송주홍 대표 "제품 기획부터 해외인증 대비를" 美첫 안전규격 개발기관미래산업·친환경 제품 표준 가이드라인 추진회원사 불시 방문해 인증 준수여부 철저 점검 이유미기자 yiu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소기업들은 제품 기획단계부터 해외 인증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글로벌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도요타 리콜사태 등으로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안전관련 기술의 세계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11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기관인 UL코리아의 송주홍(57ㆍ사진)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해외인증이라는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제품 설계부터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설계를 완료하고 대량 생산에 들어가기 직전에 UL 인증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며 "제품 기획 단계부터 각종 인증기관에 자문을 구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 적합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그만큼 해외 진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UL마크는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210억개가 제품에 부착될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UL코리아의 경우 중소기업체를 중심으로 국내에 2,300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미 국내 중소기업들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UL인증이 넘기 힘든 벽은 아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전기ㆍ전자 및 소방과 관련된 제품들의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을 주관해오던 UL은 최근 녹색비즈니스의 활성화에 발맞춰 관련규격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UL은 지난해부터 자동차용 이차전지, LED,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여종의 환경 기준을 만들고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친환경 제품에 대한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그린비즈니스'를 앞다퉈 강조하고 있지만 그린 제품을 규정할 가이드라인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UL이 인증기관의 업무를 넘어 이제는 친환경 관련제품의 표준화 작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기업들과도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 산업과 관련해 국내외 표준에 걸맞는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한 싱크탱크를 운용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UL코리아는 6월 중국 광동성에 자동차용 이차전지 퍼포먼스 테스팅과 LED 테스팅 센터가 완공되면 친환경 제품에 대한 UL의 인증 개발 작업도 어느 정도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국내 인증기관 및 인증 시스템 수준에 대해서도 송 대표는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그는 "국내 인증설비나 인증 시스템 역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UL이 국내 인증보다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UL과 국내 인증 제도의 차이점은 철저한 사후관리에서 찾을 수 있다. 전세계에 800여명의 사후관리검사원을 보유하고 있는 UL은 국내에서는 16명의 검사원이 1년에 4번씩 전국에 위치한 회원사를 불시에 방문해 UL인증 기준의 준수여부를 깐깐하게 점검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