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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상회…주가도 '방긋'

SK[003600]㈜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4분기 실적 발표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52분 현재 SK 주가는 전날보다 1.38% 오른 6만6천100원을 기록 중이다. SK 주가는 2.4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21일 하루를 제외하고 19일부터 줄곧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7천486억원, 3천7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0.9%, 29.3% 증가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석유화학사업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개선폭도 예상보다 컸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SK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잇따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SK에 대해 실적 호전과 함께 업황 전망도 양호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2천원으로 3% 가량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도 2.4분기 영업이익이 자사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8만3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도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1만1천524원에 화학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7.2배를 적용한 8만3천원을 유지했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11% 상회했다"며 "석유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의 수익성 개선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순정제마진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질유분해 마진이 강세를 보인 데다 석유화학부문에서 PX 등 아로마틱제품의 가격이 상승해 2. 4분기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SK는 또 양호한 석유화학 시황 및 고유가 지속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석유개발부문의 수익가치 증대 등으로 올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하반기 중에 시설투자 재원마련을 위해 일부 자산매각도 추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올해 SK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3조1천81원, 1조2천954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3.1%, 4.7%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고유가시대에 석유개발사업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실적 기준 주가이익배율(PER)이 5.6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SK㈜를 정유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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