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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1억7천만弗 가스터빈발전소 수주
입력2006-04-11 11:14:28
수정
2006.04.11 11:14:28
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로부터 1억7천만달러 규모의 가스터빈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지역에 65MW급 가스터빈 3기를 비롯한 배전 설비 등 부속 전기시설을 턴키방식으로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이 공사는 이번 달 착공에 들어가 2008년 7월 완공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 외에도 중동지역의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여러 건의 공사를 놓고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발전.화공.설비 등 플랜트분야에서만 14억 달러의 수주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놓고 독일과 미국, 스페인의 외국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현재 사우디에서 수주해 진행 중인 열병합발전소 공사의 우수한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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