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흥캅셀은 제약과 건강식품에 사용되는 하드캡슐, 소프트캡슐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하드캡슐 사업부의 생산량(Capa)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 성장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건강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로 F&P(Food&Pharmaceutical)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도 전망된다.
서흥캅셀은 하드캅셀 사업부문에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향후 2~3년간 신공장 생산 확장과 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하드캅셀 사업에서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생산능력이 부족해 실적개선이 미흡했지만 내년에는 오송 신공장으로 확대 이전하면 수출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F&P 사업부는 국내 건강식품 시장의 점진적인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아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건강식품 시장은 2005년 이후 연평균 8.8%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 기간 서흥캅셀의 F&P 사업부 매출액은 2005년 329억원에서 지난 해 852억원으로 연평균 17.2% 상승하며 시장 성장을 웃돌았다.
이같이 서흥캅셀의 F&P사업이 국내 건강식품 시장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는 이유는 신규 건강식품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서 규모의 경제효과를 통한 외주 가공(서흥캅셀로 아웃소싱)으로 생산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 건강식품 시장의 확대는 서흥캅셀 F&P 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