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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영농사업 진출한다
입력2009-12-16 17:09:56
수정
2009.12.16 17:09:56
동부하이텍, 동부그린바이오 설립$대표이사 차동천씨<br>유통·가공·판매등 종합 농업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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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영농사업 진출한다
동부하이텍, 동부그린바이오 설립$대표이사 차동천씨유통·가공·판매등 종합 농업기업으로 육성
이종배기자 ljb@sed.co.kr
동부그룹이 대규모 기업 농업 및 농산물 유통ㆍ가공 등 영농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에서 농약ㆍ비료ㆍ종자 등 농자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해 종합 농업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은 최근 농업회사 법인인 ㈜동부그린바이오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기업적 농업경영 및 농산물 유통ㆍ가공ㆍ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대표이사는 차동천 현 동부하이텍 사장이 맡았다.
동부그룹은 현재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에서 농자재 부문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기업적 농업 경영 외에 농산물 유통ㆍ가공ㆍ판매 등 농업 전분야로 확대한다는 플랜이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개발 등 영농 발전에 기여한다는 플랜도 세워놓고 있다.
이와 관련, 동부는 새만금간척지에 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부의 한 관계자는 "농림수산부 식품 산하의 새만금사업단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영농 등 대상 면적은 약 100만평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최종협상자로 선정되면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은 농약시장에서 2006년 24%, 2007년 24%, 2008년 25%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복합 비료 부문에서는 2008년 기준 남해화학 42%에 이어 동부하이텍이 20%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는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동부하이텍 농업부문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 동부 관계자는 "분사와 별개로 종합 영농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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