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땐 한국 380억달러 손실"
입력2005-11-09 18:01:46
수정
2005.11.09 18:01:46
아시아개발은행 전망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내년에 크게 확산될 경우 한국은 최대 380억달러(약 38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AI퇴치 국제회의에서 배포한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 AI가 대대적으로 유행할 경우 한국 경제는 109억달러에서 381억달러의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한국이 ▦AI가 반년간 창궐할 경우 수요 부문에서 91억달러, 공급 부문에서 18억달러 ▦1년간 휩쓸 경우 수요 363억달러, 공급 18억달러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8~6.3%포인트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ADB는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전체로는 수요와 공급 양측면에서 반년 동안 총 1,134억달러, 1년간 2,969억달러의 피해가 발생해 GDP 성장률이 각각 2.6%포인트ㆍ6.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번 결과는 AI가 창궐해 약 300만명이 인명피해를 입는 것을 가정해 수요와 공급 부문으로 나눠 피해를 추산했으며 옥스퍼드경제예측(OEF)을 모델로 삼았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