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연구원은 “2014년까지 삼성전자 AP 라인증설이 확정되어 있어 2014년 실적전망을 앞당겨 반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며 “특히 3분기의 갤럭시S3 판매호조와 iPhon5 출시를 앞둔 현 시점은 단기적인 투자모멘텀 측면에서도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패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81억원(+16%QoQ), 영업이익 101억원(+25%QoQ)으로 1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AP성장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12" WLP 라인 증설효과(본사 월평균 9천장 ' 14천장) 외에 고객다변화에 따른 LDI bumping 물량증가와 ASP 상승, 해외 신규고객 확보에 따른 8" WLP 가동률 증가(40% ' 70%이상) 등 주요사업부문 전반에 걸친 실적호조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에도 매출액 760억원(+12%QoQ), 영업이익 120억원(+19%QoQ)으로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전반적인 LCD 시황부진에도 불구하고 고객다변화에 따른 LCD bumping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애플 iPhone5, 삼성전자 갤럭시S3 등 AP 물량증가에 맞춰 12" WLP 증설도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네패스 본사의 12" WLP 생산 Capa.는 1분기 9,000장에서 4분기말에 2만5,000장까지 확대될 예정이다”며 “삼성전자의 AP 신규라인이 2012년 14라인, 2013년 오스틴라인, 2014년 신규 17라인까지 매년 1개씩 증설될 예정이므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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