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9일 보고서에서 “와이엠씨는 평판디스플레이(FPD) 공정의 핵심소재인 백킹 플레이트(Backing Plate)와 타깃(Target)을 국산화한 업체로 단기적인 수급이슈와 오버행 문제 등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며 “2분기부터 점차 실적이 회복되며 내년에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날 것으로 보여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와이엠씨는 FPD 소재산업의 성장성과 초고선명도(UD)TV 모멘텀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다”며 “현재 평판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진입장벽을 확보하고 있는 타깃 부문의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충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2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6.8% 증가한 130억원,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폭이 더 늘어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국 라인이 가동되면서 FPD 소재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UDTV 패널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돼 실적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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